아프리카TV 사명 전격 변경할 듯…유력한 '새 이름' 알려졌다

2024-03-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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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자신문이 단독 보도한 소식

아프리카TV가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유력한 새 회사 이름도 알려졌다.

아프리카TV 자료 사진
아프리카TV 자료 사진
전자신문은 이 내용을 18일 단독 보도했다.

아프리카TV가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전자신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금요일인 오는 29일 회사명을 변경하고 올 상반기 안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자신문은 "아프리카TV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한다. 사명은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지난달 15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이름이 확정은 아니지만 '주식회사 숲'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제일 높다'고 말한 바 있다"라고 했다.

아프리카TV는 올 상반기 안에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리카TV는 현재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서비스 개편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숲(SOOP)'은 우선 영어, 중국어, 태국어로 서비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자신문은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 수혜를 받는 아프리카TV가 다시 한번 반등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타 서비스 중인 네이버 치지직은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전자신문에 "네이버는 접근성이 좋은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구독자가 많아서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많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은 평균 이용 시간도 중요한 지표다. (아프리카TV는) 플랫폼에 잔류하는 시청자가 많다"라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