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기공…서해안 국제 관광벨트 조성 기대

2024-03-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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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57억 투입…서해안 최고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잠수풀, 수영장, 서핑장 등 시설 갖춰

만리포니아해양레저안전교육센터 조감도 / 태안군
만리포니아해양레저안전교육센터 조감도 / 태안군

충남 서해안을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19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야외음악당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만리포니아는 드넓은 백사장과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서퍼들의 천국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댄 별칭이다.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총 157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 잠수풀, 수영장, 서핑장을 갖추고, 해양안전교육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전 부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은 서해안에 한국판 골드 코스트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세계에서 통하는 충남 서해안 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