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가 이강인 콕 집어 임팩트 있는 '세 글자' 남겼다 (+이유)

2024-03-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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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최고의 사람”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을 언급했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패스를 받아내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이강인이 패스를 받아내고 있다. / 연합뉴스

PSG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치러진 몽펠리에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시즌 4호 골을 터트렸다. 또 음바페는 해트트릭으로 이강인과 함께 대승에 앞장섰다.

PSG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과 음바페는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정을 드러냈다.

먼저 음바페가 자신의 SNS에 이강인과 함께 세리머니 하는 사진을 올리며 스페인어로 "내 아들(Hijo)"이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자 이강인은 이에 "최고의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강인은 득점 후 두 팔을 벌린 음바페를 향해 달려가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에 입단했다. 이후 음바페와 좋은 호흡을 자랑 중이다. 둘은 자주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을 거쳐 1군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기량을 믿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021년 이강인을 방출했다.

이강인은 이후 자유계약 선수로 마요르카 구단과 계약했다. 마요르카 구단에서 라리가 정상급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속으로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당 결정적 패스 1.5회, 드리블 2.5회 성공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측면과 중앙, 최전방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라리가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도약했다.

그는 지난여름 시장에서 PSG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12월 5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 경기에서 프랑스 음바페가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멀티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2022년 12월 5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폴란드 경기에서 프랑스 음바페가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멀티 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