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에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 3위는 중국, 2위는 대만, 1위는 바로…

2024-03-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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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이 발표한 내용

한국 국민들이 지난달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1위를 기록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는 사진 / 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는 사진 / 연합뉴스

일본정부관광국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 278만 8000명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2월보다 7.1% 높은 것으로, 같은 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89% 증가한 수치로, 9개월 연속으로 한 달 방일객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각 지역에서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가·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가장 많은 81만 8500명으로 2019년 2월보다 14.3% 늘었다. 대만은 같은 기간 25.6% 증가한 50만 2200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2019년 2월보다 36.5% 감소한 45만 9400명으로 대만에 이어 3위에 기록했다. 중국의 춘절 휴가는 2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이었다.

매체는 "2019년 방일객 중 중국인의 비율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였지만 지금은 20% 이하가 됐다"라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 항공사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는 사진 /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 항공사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는 사진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