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관, 비번날 헬스장서 심정지 환자 생명 구해

2024-03-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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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소방사 1년 반 짧은 경력에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실시

최진수 소방사 / 충청소방본부
최진수 소방사 / 충청소방본부

충남소방관의 침착한 대처와 신속한 조치가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충남 소방본부는 20일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가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쓰러진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사례를 공개했다.

최 소방사는 지난 11일 밤 9시 40분경 운동 중 발생한 사고 현장에 달려가 50대 남성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주변인의 119 신고 요청과 함께, 최 소방사는 펌뷸런스(펌프차+앰뷸런스) 대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신속하게 대응했다. 그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환자는 점차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구급대 도착 전까지 지속적인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환자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았고, 병원 도착 전에 의식을 되찾아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이다.

최 소방사는 "이번 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