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공원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추가 설치

2024-03-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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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어린이공원 20개소 설치…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 앞장서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서구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20개소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공원들에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설치 작업을 추진했다.

서구는 지난해 상무시민공원, 풍암·운천호수, 풍암생활체육공원 등 8개소에 배변봉투함을 설치했으며,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아 올해 1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배변봉투함은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각 공원별 입구 및 산책로에 설치됐으며,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갖췄다.

양동식 공원녹지과장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목줄착용, 배설물 즉시수거 등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배변봉투함이 설치된 공원은 ▲상무시민공원 ▲풍암·운천호수 ▲풍암생활체육공원 ▲농성광장 ▲5·18역사공원 ▲신암·죽림·유적·염주·상무4-1·상무4-2근린공원 ▲쌍학·운리·장수·치평·푸름·풍금·우정·꿈마당어린이공원 총 20개소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