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와퍼 판매 종료” 버거킹, 충격 소식 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와퍼 판매 종료' 소식을 전해 난리가 났다. 와퍼는 버거킹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메뉴이기에 해당 소식은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버거킹은 8일 공식 홈페이지, 앱 등에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버거킹이 와퍼 판매 종료일로 명시한 날짜는 2024년 4월 14일이다.

버거킹은 공지에 "버거킹의 와퍼가 40년 만에 판매를 종료한다"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한 주 동안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셔라" 등의 말을 함께 전했다.

와퍼 판매 종료 소식을 전한 버거킹은 이와 관련한 다른 내용은 일절 밝히지 않아 사람들로 하여금 큰 충격을 불러 모으고 있다. 와퍼 없는 버거킹은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게 사람들 주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와퍼' 관련해 신메뉴를 도입하기 전 버거킹이 고객들을 상대로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와퍼 판매 종료' 소식은 어그로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다.

일부 네티즌은 2020년 롯데리아가 신메뉴 폴더버거를 출시할 당시 '버거 접습니다'라는 문구로 마케팅한 사례를 꺼내 들며 재조명하기도 했다.

버거킹 측이 '와퍼 판매 종료'와 관련해 별다른 추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는 가운데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버거킹 메뉴에는 '통새우맥시멈2' '통새우맥시멈3' '통새우맥시멈4' '통모짜와퍼' '더블통모짜와퍼' '통모짜와퍼주니어' 등이 신제품으로 최근 꾸려졌다.

버거킹은 1984년 종로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진출했다. 차별화된 제품과 개성 있는 매장 인테리어로 약 40년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QSR 브랜드'라는 캐치 ㅡ레이즈를 내건 버거킹은 전국 490개 매장(2024년 3월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