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함” 인증샷 올린 레전드 국대 출신, 뜻밖의 반응 쏟아졌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레전드로 꼽히는 스포츠 스타가 제22대 총선 인증샷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옴. 주권 행사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이동국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을 보여주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국은 "손등에 살찜", "부었노"라는 태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사진에서 투표 도장을 찍은 이동국의 손등 주변 부위가 부어올라 있어 이목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투표 인증 "너무 세게 찍은 거 아닙니까?ㅋㅋㅋ", "오빠 손등에서 피 나겠어요", "너무 꾹~~~ 누르신 거 아니에요?", "오빠 너무 꾹 누르신 거 아닌가요", "안 가려우세요? 저는 가려워서 보니까 알러지 올라와서 부었는데... 알러지 반응 아니실지...", "도장 너무 눌렀나 보다... 살살 찍으셔도 됩니다...", "근데 도장을 꾹 누르신 건지 부종이 있는 건지..." 등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동국은 1998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으며 레전드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렸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한국 남자 축구선수로는 홍명보(136경기), 이운재(131경기), 차범근(130경기), 이영표(127경기), 손흥민(124경기), 유상철(120경기), 김호곤(117경기), 기성용(110경기), 김태영(104경기), 이동국, 조영증(102경기), 황선홍(102경기), 박성화(101경기), 박지성(100경기) 등이 있다.

23년간 그라운드를 누볐던 이동국은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레전드 이동국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동국의 대표팀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동국은 배우자 이수진 씨와 사이에 쌍둥이 딸 재시, 재아 양과 설아, 수아 양, 아들 이시안 군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