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증거 쏟아져... 부정선거 적발 시작됐다”

2024-04-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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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대표, 4년째 부정선거 주장

황교안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4·10 총선 개표소에서 수상한 정황들이 발견됐다며 "부정선거가 적발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황 전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서 "인천 계양과 서대문, 종로 등 전국 개표소 여기저기에서 이상한 투표함들이 많이 발견됐다”며 “봉인지가 붙어있지 않은 투표함, 봉인지를 떼었다 붙였다 한 투표함 등”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도 별 희한한 부정선거의 증거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철저히 감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대표로 선거를 이끌었다. 당시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KBS는 더불어민주당·연합 178∼196석, 국민의힘·미래 87∼105석을 예측했고 MBC는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 국민의힘·미래 85∼99석, SBS는 민주당·민주연합 183∼197석, 국민의힘·미래 85∼110석을 예측했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은 2석, 새로운미래 1석, 무소속은 0~3석으로 예상됐다. 녹색정의당 예상 의석수는 0~1석으로 예측됐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