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깜짝 근황…15일 생각지도 못한 소식 전해졌다

2024-04-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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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깜짝 근황 화제

15일 박항서 감독 깜짝 근황이 전해졌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가운 소식이다.

박항서 감독 / 뉴스1
박항서 감독 / 뉴스1
축구인 박항서 감독이 야구장에 등장한다.

프로야구 시구를 위해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이 서울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고 연합뉴스가 1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야구단 LG 트윈스는 15일 "박항서 감독을 16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 시구자로 초청했다"라고 밝혔다.

시구자로 초청받은 박항서 감독은 LG 트윈스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서울의 자존심 LG 트윈스의 시구를 맡게 돼 영광이다. 현재 축구계에 몸담고 있지만 LG 트윈스와는 오랜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와 코치로 1980년대와 1990년대 초 럭키금성축구단(현 FC서울)에 있었다. 당시 구리 숙소에는 축구단과 야구단이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인연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어서 지난해 LG 트윈스가 우승했을 때 매우 기뻤다. 올해도 작년처럼 좋은 성적으로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다"라고 밝혔다.

LG 트윈스는 박 감독에 이어 오는 17일 롯데전 시구자로는 배우 조한철을 초청했다.

조한철은 LG 트윈스를 통해 "전신인 MBC 청룡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LG 트윈스를 응원했다. 이번 시구가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에 이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이 경질됐다. 이런 가운데 박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 복귀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치러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 4차전에서 베트남은 0-3으로 완패했다. 2차 예선에서 계속 부진한 트루시에 감독에게 대패의 책임을 물어 사실상 경질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