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 맞고 혼절까지...놓치기 쉬운 '야구장 안전 수칙'

2024-04-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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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개막 속 기억해 둘 안전 수칙

지난달 23일 2024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야구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간과하기 쉬운, 야구장 안전 사고 수칙 몇 가지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 뉴스1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 뉴스1

▲ 파울볼 맞지 않게 조심하기

파울볼이란 타자가 친 공이 페어 지역을 벗어나는 것으로 관중석에 날아올 위험이 크다. 시속 150Km에 육박하기 때문에 자칫 머리나 얼굴 등에 잘못 맞을 경우 큰 부상을 일으킬 수 있다. 날아오는 파울볼을 잡기 위해 무리하지 말고 반드시 머리를 보호하며 피해야 한다. 파울볼 발생 주의를 알려주는 안전 요원의 호각 소리와 안내 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가능하다면 안전하게 헬멧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자. 불가피하게 공에 맞았을 경우 근거리에 배치된 안전요원에게 말한 뒤 신속히 조치를 받아야 한다.

▲ 다중 인파 사고 예방하기

야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야구장은 가족 단위의 관람객 등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다. 때문에 다중 인파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배려는 필수다. 인파 속에서 뛰거나 밀지 말고 다 같이 천천히 이동해야 모두가 안전한 야구 관람을 즐길 수 있다.

▲ 바닥 미끄럼 사고 주의하기

야구장 관람석 바닥은 미끄럽다. 또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술을 마신 뒤나 우천 시에는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 낙상 사고에 대비해 경기장 내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으나 개인별 주의가 필요하다. 계단 이용 시에는 뛰지 말고 천천히 오르내리며, 손잡이를 꼭 잡고 이용하자. 간혹 통로에 앉아 관람하는 이들도 있는데,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니 반드시 지정 좌석에 착석해 관람해야 한다. 타박상을 입거나 발목을 접질린 경우, 부상 부위에 얼음 찜질 등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 화재 사고 미연에 방지하기

마지막 화재 사고는 야구장 내부에서 불꽃놀이, 담배 꽁초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의 흡연은 금지 사항이며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은 되도록 주변에 두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약, 폭죽과 같은 물품은 개인이 소지한 채 경기장에 입장하는 것이 불가하다. 이외 안전을 위험하는 물품은 현장서 안전요원에 의해 반입이 거부될 수 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