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바르셀로나 꺾고 UEFA UCL 4강 진출 후… 이강인이 강렬한 한마디 남겼다

2024-04-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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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평점 6.7 받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기뻐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PSG의 이강인이 코너킥을 차고 있다. / 뉴스1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PSG의 이강인이 코너킥을 차고 있다. / 뉴스1

PSG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꺾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던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4강행 진출을 확정했다.

PSG가 UCL 준결승에 진출한 건 UEFA UCL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강인은 PSG가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3분간 뛰었다.

올 시즌 U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UEFA UCL 4강행 확정 이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멋진 저녁이다. 팬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매겼다.

멀티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2점을 받았다. 또 우스만 뎀벨레가 8.6점을 기록했다.

PSG가 UCL 4강에 진출하면서 이강인은 한국 선수 역대 네 번째로 UCL 준결승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졌다.

2004~2005시즌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뛰던 이영표가 UEFA UCL 4강에서 뛴 최초의 한국인 선수였다. 이후 2010~2011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박지성이 4강전에 출전했다.

이후 2018~2019시즌 토트넘의 손흥민이 UEFA UCL 4강 경기를 누빈 게 마지막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8골을 기록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PSG는 내달 1일 열리는 준결승 1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붙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 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지난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에서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