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지킴이eye - 양서지역아동센터, 꿈기부 협약 체결

2024-04-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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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센터아동들을 지원

(사진왼쪽부터) 양서지역아동센터 류순희 센터장과 이준억 시력지킴이eye 회장이 꿈기부협약 후 함께 자리했다  / 시력지킴이eye제공
(사진왼쪽부터) 양서지역아동센터 류순희 센터장과 이준억 시력지킴이eye 회장이 꿈기부협약 후 함께 자리했다 / 시력지킴이eye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장기적 경기침체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등 차상위계층의 생활은 고되기만 하다.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에 제대로 된 복지마져 힘든 상황에 최근들어 컴퓨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로 인해 시력저하로 고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증가 추세이다.

이에 소중한 아이들의 시력 회복 운동과 안경지원에 나선 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경북 포항의 '시력지킴이EYE(회장 이준억)'는 '양서지역아동센터(센터장 류순희)'와 꿈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교체에 어려움이 있는 센터아동들을 지원하고 매 6개월에 한번씩 시력 측정을 도와 아동들의 집중력과 학습력을 높여 건강한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류순희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이들에게 전해질 따스함이 느껴져서 고맙다”며, “센터아이들이 협회의 도움으로 시력 회복과 함께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억 회장은 “시력지킴이eye는 시력교정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눈 성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아이들이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밝게 바라보며 희망을 갖기를 소망하며, 코로나 이후 지원요청이 미진한 상태로 올해 협회 재정비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지역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착용하지 못해 얼굴을 찌푸리고 공부하는 아이들과 학생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뜻을 모은 9명의 회원들이 모인 시력지킴이eye는 포항시아동센터 등의 추천으로 지금까지 500여 명의 시력측정과 300명이 무료로 안경을 지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