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송범근 열애 인정한 가운데... 유재석은 이미 알고 있었나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 중이란 사실을 인정한 이미주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주는 지난 1월 13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 출연했을 당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놀뭐' 멤버들에게 밝혔다.

이미주의 말을 듣고 유재석을 포함한 '놀뭐' 멤버들은 "'썸남'이 크리스천인 것이냐"라고 묻는 등 이미주가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갔다.

이에 게스트로 나온 김석훈이 만류했다. 새해가 됐으니 새로운 결심으로 교회도 나갈 수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다만 그도 해명을 거듭하는 미주를 보고 "눈빛이 선해서 거짓말하는 게 느껴지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와 열애 중인 축구선수 송범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을 당시 첫 소집된 날부터 다른 기독교 신자인 대표팀 동료들과 매일 기도 모임을 가지며 심신을 가다듬기도 했다.

축구 대표팀의 기도 모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기성용, 김신욱과 함께 성경 공부 모임에 참여했던 조현우 등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교였는데 교회 가면 정말 찐사랑이다", "예쁜 사랑 하시길", "솔직히 멤버들도 이때 다 알았을 거야" 등 두 사람에게 축복의 말을 남겼다.

연예 매체 비즈엔터는 18일 이미주와 송범근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미주가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송범근을 보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미주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정황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최근 각각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모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었다. 심지어 옷, 포즈, 소품까지 일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