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유공 교직원 표창

2024-04-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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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강원래, ‘다시 꾸는 나의 꿈’ 감동적 강연

경북교육청은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본청 웅비관에서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다시 꾸는 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임종식 교육감 인사말/이하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본청 웅비관에서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다시 꾸는 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임종식 교육감 인사말/이하 경북교육청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교육청은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본청 웅비관에서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다시 꾸는 우리들의 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해소 및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을 증진하고 장애 공감 문화 확산과 모든 사람에 대한 인권 친화적 직장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안동지역 특수학교인 안동영명학교 중학부 학생의 줄넘기 쇼로 시작됐다.

음악 줄넘기와 댄스를 통해서 끼를 발견하고 재능을 키우는 노력으로 동아리, 축제, 각종 대회 등에서 끼를 맘껏 발산해 온 장애 학생의 역동적인 공연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끌어냈다.

뒤이은 구미혜당학교 전공과 학생의 색소폰 연주는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선보여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어려운 형편과 장애를 뛰어넘어, 타고난 감각으로 색소폰을 연주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학생이다.

강원래씨의 ‘다시 꾸는 나의 꿈’ 주제강연
강원래씨의 ‘다시 꾸는 나의 꿈’ 주제강연

2부 행사로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강원래 강사의 ‘다시 꾸는 나의 꿈’이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원래 강사는 유명 가수에서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되어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들려주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장애인의 인권을 존중하며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수교육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9명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는 교육부 장관 표창 7명(구미혜당학교 교사 정혜경 외 6명)과 교육감 표창에 12명(영주서부초 교사 박현주 외 11명)이 수상했다.

정혜경 구미혜당학교 교사는 32년 동안 특수학교에 재직하면서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발, 장애 학생 개별화 교육계획 수립과 평가 등에 관해 다년간의 연구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수 학습 방법 개선과 학교의 교육과정 수립․운영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박현주 영주서부초등학교 교사는 창의적․대안적 수업 연구를 통한 혁신적인 수업 실천 자료를 제작․공유하고, 현장 중심 장애 인권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장애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장애 학생의 교육권 보장과 자립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교직원과 특수교육 분야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