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구의 날' 맞아 범도민 소등 행사 진행

2024-04-19 09:59

add remove print link

54주년 지구의 날(22일)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탄소중립 실천 독려

기후변화주간 공식 포스터 / 충청남도
기후변화주간 공식 포스터 / 충청남도

충남도가 오는 22일, 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범도민 소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지역상징물, 아파트 등 건물의 내외부 조명을 일제 소등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단 10분의 소등으로도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대된다. 도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소등 행사와 함께 포스터, 누리집 배너 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의 날'과 연계한 제16회 기후변화주간(22-28일)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독려에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주간 동안에는 에너지 절약, 무공해차 이용, 다회용기 사용 및 재활용, 탄소중립포인트 활용 등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5개 시군에서는 홍보리플렛 및 장바구니 제공 캠페인,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 간선도로 환경정화 캠페인, 중고물품 나눔장터, 재활용품 식물교환 캠페인 등의 탄소중립 실천 및 홍보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기후변화주간을 포함하여 상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선도적인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생활 속 절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기간”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상호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4월 22일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