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하루 만보 걷고 비만예방해요”

2024-04-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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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9일 걷기 챌린지 이벤트…모바일 쿠폰 선착순 지급
27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앞서 민관합동 비만예방관리행사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하루 만보걷기’ 챌린지와 민·관 합동 비만예방관리 행사를 잇따라 연다.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지방을 줄이자’를 구호로 내건 이 행사는 바쁜 일상에서 가볍게 쉼을 통해 걷고, 마시고, 해로움을 줄이는 등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광주시는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를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하루 최대 1만보를 걷고 ‘광주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카카오톡 채널 계정 추가후 1대 1 대화로 만보 걷기 인증을 확인하면 된다. 총 3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모바일쿠폰을 증정하고, 건강한 비만예방관리 방법 등 건강소식을 받을 수 있다.

※ 당첨자 발표: 카카오톡 채널 공지사항(문의 :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062-222-6485)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지원단, 금연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9개 기관과 함께 비만예방관리 행사를 오는 27일 오전 서구 롯데아울렛 월드컵점 앞에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설탕 함유량과 패스트푸드 지방 알기 ▲정상 복부둘레와 내 복부둘레 알기 ▲건강생활실천 퀴즈 이벤트 ▲비만조끼 착용체험 ▲줄넘기 뛰기 ▲금연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기념품으로 피하지방 측정기, 줄넘기 등을 배포해 자신의 체지방을 확인하고 건강한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체지방이 얼마나 필요 이상으로 많이 쌓여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성인비만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측정을 주로 많이 이용한다.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아동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실천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

※ 체질량지수 비만진단 기준: 제칠량지수 25이상(정상: 18.5 ~ 22.9㎏/㎡)

2023년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광주시민의 비만율은 29.2%로 전년대비 1.8%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걷기실천율은 46.7%로 전년대비 2.1%포인트 줄었다. 또 금연·절주·걷기를 모두 실천한 사람의 분율을 나타내는 건강생활실천율도 36.5%로 전년대비 1.3%포인트 감소하는 등 건강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비만 예방관리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비만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올바른 식생활과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