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꿈을 1만원 주고 산 뒤 복권 구입했는데… 대박 났습니다 (꿈 정체)

2024-04-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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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

막내딸이 꾼 '똥 꿈'을 1만원 주고 사서 복권 1등에 당첨된 남성. / 동행복권
막내딸이 꾼 '똥 꿈'을 1만원 주고 사서 복권 1등에 당첨된 남성. / 동행복권

막내딸이 꾼 '똥 꿈'을 1만원 주고 사서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해당 사연은 23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올라온 당첨자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서울 동작구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어느 날 아침 막내딸이 좋은 꿈을 꿨다며 자신의 꿈을 구매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며 "막내딸에게 1만원을 주고 꿈을 샀다"고 밝혔다.

당첨자가 1만원에 산 막내딸 꿈은 '엄청난 양의 똥을 봤다'는 꿈이었다. 당첨자는 "그 말을 듣고 복권을 구매하러 갔다"며 "평소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을 들여 로또복권, 연금복권,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고 했다.

복권 1등 당첨 용지. / 동행복권
복권 1등 당첨 용지. / 동행복권

이어 "스피또1000과 2000은 집에 돌아와 바로 긁어봤다"며 "5억원이 당첨된 걸 보고 너무 놀라 가족 단체 메신저 방에 당첨 사실을 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가족들이 처음엔 믿지 않다가 사진을 보여주니 모두 놀랐다"며 "저에게도 이런 행운이 올 줄 몰랐다"고 기뻐했다.

당첨 소감. / 동행복권
당첨 소감. / 동행복권

당첨자는 복권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을 갚고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 / 뉴스1
복권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 / 뉴스1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