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육성 농가 교육 실시

2024-04-24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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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유럽 등 신흥시장 수출 정책 설명 호응

전국 최대, 세계 최고의 명품 배를 생산하는 전남 나주시가 ‘나주배 신흥시장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주시가 나주배 신흥시장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가 나주배 신흥시장 수출전문단지 육성을 위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거점APC(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에는 동남아, 유럽 등 신흥시장 수출전문단지 육성 사업에 참여한 90여 명의 배 농가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나주시 배 산업정책 방향과 배 꽃 수정이 끝난 후 과원 관리 등 재배기술, 수급 불안정에 따른 배 꽃가루 확보 대책, 수출전문단지 육성 계획, 수출 검역 관련 주의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나주시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관련 배 수출전문단지는 물량 확보가 용이해 그동안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진 반면 동남아와 유럽 등은 수출전문단지가 전무해 육성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면서 “동남아와 유럽 관련 수출전문단지 육성은 나주시 최초로 시행하는 중점사업인 만큼 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올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베트남 등 신흥시장 발굴을 위한 배 세일즈를 이어가고, 시장인증 품질보증배인 ‘천년이음 나주배’의 성공적인 안착과 미주 및 신흥시장 수출전문단지육성, 무GA재배농가 확대를 위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배가 전국적인 명성을 되찾고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성과는 모두 배 농가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배 농가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테니, 세계 최고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들어 미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배 세일즈를 추진한 결과 5256톤 수출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나주시장이 인증하는 배 품질보증제를 시행한 이후 184톤을 출하, 4억6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린 바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