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유영재 분노 폭발… 작심하고 선우은숙 저격했다 (+이유)

2024-04-2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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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법적 다툼하게 돼”

아나운서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을 비판했다.

2007년 10월 25일 오후 MBC 예능국회의실에서 탤런트 선우은숙이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07년 10월 25일 오후 MBC 예능국회의실에서 탤런트 선우은숙이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유영재는 23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영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영재는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이혼 직후 불거진 '삼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내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 인기배우,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나, 나는 선우은숙 씨를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상대방에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씨 역시 결혼 이전에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미안했다. 이후 결혼생활 내내 죄스러웠다, 하지만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또 나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나 그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나는 그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 씨와의 결혼을 진행했다.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 또 나는 카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 이혼 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제삼자에게 누설하지 아니하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나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것은 저의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의 시작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 / MBN '동치미'
선우은숙과 유영재 / MBN '동치미'

앞서 이날 선우은숙과 선우은숙 언니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당 법무법인은 2024년 4월 22일 선우은숙의 언니인 A 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 씨에 대하여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 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선우은숙은 A 씨로부터 위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또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이후 지난 5일 언론보도를 통하여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하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당 법무법인은 선우은숙을 대리하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2024년 4월 22일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2007년 10월 25일 오후 MBC 예능국회의실에서 탤런트 선우은숙이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07년 10월 25일 오후 MBC 예능국회의실에서 탤런트 선우은숙이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갖은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