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지역 AI 융합기술 경쟁력 강화 나서

2024-04-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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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AI융합기술(AI+X) 개발 지원기업 모집
오는 5월 3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통해 신규 지원기업 모집 (7개사 내외)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 산·학 협력을 통한 AI 핵심·융합 기술개발 협업

경북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Scale-up 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 포항테크노파크 제공
경북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Scale-up 지원사업 모집 홍보 포스터 / 포항테크노파크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는 기역 벤처기업들의 AI 및 AI융합기술의 경쟁력 제고로 AI생태계 중심 도시 조성에 나선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이와 관련해 기업의 기술고도화, 신산업 분야 진출 확산을 지원하는 ‘경북 중소벤처기업 AI 기술융합 Scale-up 지원사업(이하 본 사업)’의 지원기업을 오는 5월 3일까지 모집한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가 지역 내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에 마련한 사업으로, 포항테크노파크가 사업의 주관기관을 맡고 포항공과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의 중소벤처기업으로, 모집분야는 △AI 핵심기술(딥러닝, 인공신경망, 머신러닝 등)분야 △AI를 활용한 산업융합(AI제조, AI에너지, AI금융 등)분야 △기타 AI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다.

선정된 기업은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AI 관련 원천 기술의 확보, 특허 창출 등의 1단계 지원(3500만 원)을 받게 되며, 이후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중앙정부 R&D과제 기획 컨설팅을 지원하는 2단계(500만 원)까지 통합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022년 지원기업인 ㈜에이치에너지는 자사 서비스인 ‘가상발전소 전기 구독 플랫폼’ 에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해, 7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이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 R&D과제(10억 원)를 신규로 수주하는 성과를 낸바 있다.

또, 지난 2023년 지원기업 ㈜쓰리브룩스테라퓨틱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 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창업 1년 만에 4억 원의 투자 유치와 19억 원 규모의 딥테크-팁스 R&D과제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인 AI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가 AI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