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양평서 비보호 좌회전 차량 카페 돌진...5명 경상

2024-04-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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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비보호 좌회전 차량이 직진 차량 충돌 후 카페 돌진

경기 양평군의 한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직진 차량과 충돌한 뒤 도로 옆 카페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현장 / 연합뉴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현장 / 연합뉴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경기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께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70대 A씨의 승용차가 직진하던 50대 B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B씨 차량이 충격으로 튕기며 옆 차선에 있던 20대 C씨의 차량을 충돌했고, A씨의 승용차는 계속 주행해 도로 옆 카페 건물로 돌진했다.

A씨 차량은 카페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충격으로 카페 유리창이 파손됐으나, 건물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하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들과 동승자 등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카페 창가에 있던 20대 손님 D씨가 깨진 유리 조각에 팔을 다쳐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카페에는 관계자를 포함해 총 15명이 있었으나 다른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직진 차량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좌회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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