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서 벌어진 일… 도로 달리던 자동차서 갑자기 화재 발생 (모델 정보)

2024-04-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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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그 차가 말썽이라는데...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이다. 2020년 10월 25일 오전 9시 56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벽산강병타운 인근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 승용차를 소방대원이 진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 울산소방본부 제공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이다. 2020년 10월 25일 오전 9시 56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벽산강병타운 인근 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BMW 승용차를 소방대원이 진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 울산소방본부 제공
BMW 승용차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도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에 꺼졌다.

운전자가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 부분이 모두 탔다고 매체는 전했다.

불이 난 차량은 BMW 520d다. 잇단 화재로 말썽을 일으켰던 그 모델이다.

2017년 BMW 520d에 원인 미상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일부 주차장이 해당 차량의 주차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질 정도로 파문을 일으킨 화재였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이 조사에 나서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이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BMW는 해당 모델에 대한 리콜에 나섰다. 문제는 리콜을 통해 부품을 교체한 차량에서도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JTBC는 2014년 출고한 주행거리 약 6만1000㎞의 BMW 520d가 카페로 들어가다가 갑자기 불에 휩싸였다면서 차가 불에 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지난달 공개한 바 있다.

피해 차주는 JTBC 인터뷰에서 휘발유를 끼얹은 것처럼 불이 났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단시간에 활활 타오를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특히 그는 BMW 측이 한 달 전 검사에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면서 “거의 벼락을 맞은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