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 기자회견 열어

2024-04-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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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왼쪽부터)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경산시청 별관2 회의실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사진: 전병수 기자
(왼쪽부터)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경산시청 별관2 회의실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사진: 전병수 기자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시는 조현일 경산시장 주재로 지난 26일 시청 별관2 회의실에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 대학리,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1 ·2단계 포함 약 380만㎡ 규모로 조성돼 현재 166개 기업, 7개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했으며 건설기계・부품, 첨단 메디컬・의료기기를 개발 방향으로 해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당초 지정 목적인 대기업과 해외자본 등 첨단지식산업 유치에 어려움을 드러내면서 지구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우리 시는 지구 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 대도시로 떠나는 것을 막고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힘썼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는 개발계획 변경의 당위성과 특혜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어떤 부분인지 살폈고, 개발계획 변경이 최우선 과제임을 깨닫게됐다.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계획 변경의 필요성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유치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지난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서명부를 전달함과 동시에 19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차례 협의를 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뒤 지적사항을 보완해 지난해 12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받았으나 개발계획 변경의 구체성과,수분양자 특혜 해소방안 마련 등의 사유로 보류 결정됐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같은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고시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에서 강조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복합도시 조성 내용을 적극 반영해 제21차 개발계획 변경안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개발계획 변경의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상업시설용지 면적을 기심의안 대비 축소했고, 산업시설용지 또한 추가로 확보했다.

아울러 특혜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사업자의 초과 개발이익을 환수하고 유통상업시설용지 수분양자의 사회환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류 사유를 보완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도 발표했다.

우선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 10만9228㎡(약3만3천평)을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가 가능해졌으며 연구시설용지 5만1897㎡(약1만5천평) 중 2만7082㎡(약8천평)을 복합용지로 변경해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변경되는 유통상업시설용지에는 타 지역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문화・복합시설 구축과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용지 내 조성되는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는 지역혁신 연구 지원기관 이전을 통해 기업지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기업 맞춤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 개발이익 재투자를 통해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는 산업시설용지 축소분을 대체해 창업과 중소기업체 입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다양한 기업지원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이번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구 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우수 인적자원 확보 및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에 따른 파급효과는 연간 방문객 약 800만명, 취업유발효과 1만3651명, 생산유발효과 149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한 큰 산을 넘었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성공을 넘어 경산의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일류 명품 도시 경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쇼핑·문화·관광·복합 공간인 프리미엄 쇼핑몰이 조속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