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2수목원,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

2024-04-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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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권역 내 145만㎡ 규모… “생태 랜드마크로”

대전 제2수목원 확대투시컷 / 대전시
대전 제2수목원 확대투시컷 / 대전시

대전시는 중구 호동 일원에 들어설 제2수목원을 보문산 유전자원 보존 등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전 제2수목원은 총 145만㎡(44만 평) 규모로 기존 한밭수목원과 달리 논과 계곡, 산림 등 기존 자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는 자연형(산지형) 수목원으로 계획됐다.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숲속 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깆추게 된다.

대전 제2수목원은 특히 보문산에 자생하는 시의 주요 식물자원과 희귀·특산 식물자원을 보존하며 식물수집 및 연구, 생태보전, 교육 등 공익적 역할을 하는‘생태 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기본구상 용역을 마치고 올해 4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제2차‘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 상태로 오는 7월까지 심사가 완료될 전망이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 제2수목원은 한밭수목원과 차별화된 특색있는 친환경 생태 수목원으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휴식처이자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감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송연순 기자 ys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