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이재명이 윤 대통령 제치고 가운데...? 비판 쏟아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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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대통령실 의전 문제 지적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때 이 대표가 가운데에 앉은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온다. 대통령실 의전 파트가 실수한 게 아니냔 지적이 일고 있다.
29일 영수회담의 광경을 전한 채널A와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이 대표는 탁자 중앙에 앉아 A4용지에 적어 온 요구사항을 읽었다. 윤 대통령은 그보다 오른쪽에 앉아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일부에서마저 의전 파트가 실수한 게 아니냔 말이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2층 집무실에서 이 대표와 민주당의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등과 만나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집무실 앞에 서서 이 대표 등을 기다렸다.
이 대표는 총 10장짜리 원고를 20분 간 읽어 내려갔고 윤 대통령은 이따금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배석자들도 엄숙한 얼굴로 이 대표 모두 발언을 필기했다.
회담 시간은 예상 시간(1시간~1시간 30분)을 훌쩍 넘긴 약 2시간 10분 동안 이어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두 사람만의 독대는 없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영수회담 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양측이 총론적으로 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한 부분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의료개혁은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적 방향이 옳다"며 "민주당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도 종종 만나기로 했다"며 "두 분이 만날 수 있고, 또 여당 지도 체제가 들어서면 3자 회동도 할 수 있어서 어떤 형식이든 계속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