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활섭 대전시의원, “북대전 악취 근본 해결책 마련하라”
2024-04-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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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임시회 5분 발언서 대전시에 악취 예방 강력 촉구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국민의힘, 대덕구 2)은 30일 북대전 지역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열린 대전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민의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사회문제인 악취에 대한 사전 예방과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송 의원은 “작년 한 해 악취관리시스템에 접수된 북대전 지역 악취 민원은 1003건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고 있다”며 “대전시가 악취저감 TF팀 구성, 24시간 악취 종합 상황실과 관리시스템 운영,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 감시를 실시하고 있지만 왜 악취가 끊이지 않는지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에서는 섬유가공소, 아크릴가공업장, 인쇄소 등 사업장 유형에 따라 악취 저감 방법이 담긴 매뉴얼을 제작·배포한 바 있고, 현재 대구·경북·경남은 악취방지 조례에 업종별 악취 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보급하는 내용을 규정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어 “지역민의 주거환경권을 침해하는 악취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시가 악취배출 사업장 전수 실태조사 및 업종별 맞춤형 저감 방안 연구, 사업장 유형별 악취 저감 가이드라인 배포 등 악취 사전 예방과 해결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