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4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4-05-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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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와 가족 등 1500여 명 참석
모범근로자 표창 및 산업평화대상 시상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이창형 기자=대구시는 1일 제134주년 세계노동절 및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근로자날 기념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 근로자 및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 기관·단체장은 근로자의 날을 축하하며, 산업현장에서 지역 경제성장의 주역으로서 땀 흘려 온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경과보고, 모범근로자 및 산업평화대상 시상, 축하공연, 노동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시상에선 노사 화합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근로자 117명에게 동탑산업훈장을 포함한 정부포상과 대구시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또 정부포상에는 산업 발전과 노사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진 무림에스피(주) 노동조합 위원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장득학 남양금속(주) 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통령 표창, 대구삼성택시자동차(주)에서 근무하는 김문곤 기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에스엘(주) 김시동 안전대책부장, 대한방직(주) 허자평 주임 등 각 산업별 대표 16명은 지역 경제발전과 노사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대구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농업법인회사 ㈜영풍은 전 직원이 참여하고 내용을 공유하는 ‘리더 회의’를 통해 노사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세계 100여 개 국가로 수출해 떡볶이로 K-푸드 열풍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산업평화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시는 처음으로 근로자 권리보호와 복리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건강한 노동환경과 안정된 노사문화를 정착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노사문화 선진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