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향년 88세

2024-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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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시인
숙환으로 22일 오전 8시 17분 타계

한국 문학계 거장 신경림 시인이 별세했다. 향년 88세.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향년 88세 / 연합뉴스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향년 88세 / 연합뉴스

22일 문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 신 시인은 타계했다. 신 시인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장례는 범문인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신 시인은 는 1955년 문학예술 '갈대' '묘비' 등의 작품으로 등단했다. 그의 작품은 농민과 서민 등 기층 민중의 고달픔을 따뜻하고 잔잔한 감정으로 달래는 시들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7년 9월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교보생명빌딩에 걸린 '광화문글판'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신경림 시인의 '별'에서 가져왔다. / 뉴스1
2017년 9월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교보생명빌딩에 걸린 '광화문글판'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신경림 시인의 '별'에서 가져왔다. / 뉴스1
교보생명이 2013년 12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을 비롯한 전국 5곳에 내년 2월 말까지 신경림 시인의 시 '정월의 노래'에서 발췌한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게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뉴스1
교보생명이 2013년 12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을 비롯한 전국 5곳에 내년 2월 말까지 신경림 시인의 시 '정월의 노래'에서 발췌한 '광화문글판 겨울편'을 게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뉴스1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