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 미용실 가격 순위' 3위는 서울, 2위는 제주, 1위는 놀랍게도…
2024-09-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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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료, 지역별로 천차만별
한국의 소비자들이 겪는 물가 충격이 더욱 심각해졌다. 한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 대체할 수 있는 식품과 달리 미용료 같은 필수 서비스는 가격을 쉽게 줄일 수 없다. 이렇게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의 가격 상승은 서민 살림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8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개인서비스요금' 조사에 따르면, 미용료(커트 1회 기준)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무려 9433원이다. 인천이 2만4333원으로 가장 높은 미용료를 기록했다. 반면, 전북은 1만49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물론 미용료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요금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강원이 1만5556원으로 가장 높은 이용료(1회 기준)를 보였고, 부산이 1만57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목욕료(성인 1회 기준) 역시 서울이 1만4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가 725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 올랐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 국민이 물가 안정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지난해와 비교한 상승률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4%로, 같은 해 4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기저효과로 인해 물가 안정의 신호를 믿지 못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 기후 재난, 원자재 가격 상승, 수급 불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와 비교한 수치라는 점에서 신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에 비해 3.4% 올랐다. 이는 기저효과를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통계와 달리 서민들은 물가 안정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
한편, 미용료와 필수 서비스 요금의 상승은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겪었던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2024년 8월 기준 전국 미용실 가격 순위다.
<지역별 미용료 순위>
1위. 인천 (2만4333원, 최고가)
2위. 제주 (2만3625원)
3위. 서울 (2만2385원)
4위. 대구 (2만1167원)
5위. 강원 (1만9778원)
6위. 경기 (1만8690원)
7위. 경남 (1만8308원)
8위. 대전 (1만8200원)
9위. 부산 (1만8143원)
10위. 경북 (1만8000원)
11위. 전남 (1만7778원)
12위. 충북 (1만7714원)
13위. 광주 (1만7400원)
14위. 울산 (1만6800원)
15위. 전북 (1만4900원,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