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축구협회, 저격당했다
2024-09-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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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피에트로 "자화자찬하고 있다"
전피에트로 JP스포츠그룹 대표이사가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다.
'논란의 전 피에트로 대표 인터뷰 "KFA 유럽에서 이미 신뢰잃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20일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전피에트로는 "대한축구협회의 무능한 행정을 질타하기 위해 폭로를 결심했다. 에르베 레나르 전 프랑스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에 이어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도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이 있었다. 포터 감독을 대한축구협회에 추천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답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나르 감독에 이어 포터 감독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미첼 알 카디시야 FC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협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미첼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결국 내국인 감독을 뽑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럽 현지 감독들이 냉소적인 태토를 표하고 있다. 이번에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유럽 감독들에게 신뢰를 많이 잃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 대한축구협회는 자화자찬하고 있다. 또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축구 인프라 발전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문화체육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