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25년 ‘태안 방문의 해’ 선언… 2천만 방문객 유치 목표
2024-10-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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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도시 태안, 해양치유센터와 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 다양한 관광사업 추진
충남 태안군이 2025년을 ‘태안 방문의 해’로 정하고 연간 2천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군은 8일 이주영 부군수 주재로 ‘2025 태안 방문의 해 신규·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사업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비롯해 신규 관광 환경에 발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태안군은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통계에 따라 약 1,7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군은 ‘힐링 도시’라는 태안의 가치를 강조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과 2025년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라는 대규모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태안의 관광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은 '원예', '치유', '바다'라는 태안의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특별 힐링 여행주간 운영 △태안 힐링 페스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 △태안 드론 어드벤처 △전통시장 축제 활성화 △농특산물 반짝 판매장 △해양치유 체험주간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되었다.
태안군은 이날 논의된 사업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힐링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추진하여 연간 2천만 명의 방문객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