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강력 반발
2024-10-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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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대변인 성명 발표
국민의힘은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준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최근 발표한 성명문에서 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위한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무책임한 정치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성명문에서 세종시의회가 그동안 박람회 준비를 위해 예산을 지원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예산 전액 삭감을 예고한 것은 "단순한 예산 삭감이 아닌 정략적 계산에 따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람회가 세종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도 해당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를 인정해 국제 행사로 승인했음을 상기시켰다.
이번 예산 삭감의 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2년 뒤 지방선거에서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박람회를 무산시키려 한다”며, 세종시 발전보다는 당리당략에 치우친 민주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중앙당의 무책임한 권력 남용과 정쟁 중독이 세종시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세종시민의 바람을 외면하는 민주당의 태도를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박람회가 세종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김준호 대변인은 성명문에서 "국민의힘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최민호 시장은 박람회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지난 일요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를 지지하며 민주당에 정쟁을 멈추고 민생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