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대한민국 명주대상과 명주페스타 개최… 전통주 향연 펼쳐진다
2024-10-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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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명주가 한자리에…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함께하는 전통주 축제
충남 예산군이 전통주의 향연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리는 제14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 명주페스타가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전통주연구소와 예산군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국가유산청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한다.
특히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릴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명주대상의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청주, 탁주, 소주 3개 부문에서 최고 명주를 가리기 위한 심사를 받게 되며, 전통주의 맛과 향을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한다. 지난해부터 예산에서 열리기 시작한 이 대회는 명실공히 전통주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명주페스타는 4일간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예산상설시장 장터광장에서 열린다. 전국 30여 개의 전통주 양조장이 참가해, 100가지 이상의 전통주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예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온 양조장들이 선보이는 전통주들이 참가자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장은 “가양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통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군에서 다시 한번 명주대상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통주와 함께 우리 지역의 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주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