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건강 관련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졌다
2024-10-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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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로 돌연 일정 취소, 팬들 빠른 쾌유 기원
원로배우 이순재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건강 관련 내용으로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쾌유를 기원했다.
이순재가 건강 문제로 돌연 공연과 강연 일정을 취소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연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 이유로 이날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파크컴퍼니는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10월 10일(목)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에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파크컴퍼니도 이순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개막한 이 작품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극이다. 이순재는 주인공 에스터 역을 맡았다.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인해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던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순재가 배우를 지망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배우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연기 철학에 관해 설명하는 행사다.
강연 주최 측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연합뉴스에 "추후 이순재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면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순재 건강 문제 소식을 접한 팬들은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올해 만 나이로 89세다. 구순을 앞둔 고령에도 최근 KBS2TV 수목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제작사 파크컴퍼니 공식 입장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