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포항시, 지역 청년 주거안정 나선다
2024-10-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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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와 협업으로 공공임대주택 18세대의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 오는 21~23일 방문신청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최근 이차전기 관련 기업 유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역 내 청년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8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LH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은 지역의 특성과 입주 수요 등을 감안해 지자체가 입주자를 선정하는 유형의 공공주택으로, 최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으로 포항시에 유입된 청년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와 LH가 체결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이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약 600만 원 정도에, 월 임대료는 약 14만 원 선에서 책정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올해 12월경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입주예정일 전까지 포항시에 전입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만19~34세의 청년 중 소득·자산요건이 포항시에서 공고한 세부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가구다.
시청 홈페이지에서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입주희망자는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21~23일까지 시청 13층 공동주택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LH와 협업으로 제공되는 주택이 포항시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주거정책팀’ 을 신설한 포항시는 ▲일자리연계형지원주택 공모 선정 ▲청년 징검다리주택 건설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