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관왕 한국 대표 펜싱 스타 오상욱, 정말 안타까운 근황 전해졌다
2024-10-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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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전국체전 사브르 개인전 예선서 충격 탈락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2관왕을 차지한 오상욱(대전시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아쉽게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오상욱은 11일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2년간 전국체육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해왔기에 이번 탈락은 예상 밖의 결과로 여겨진다.
1996년생의 오상욱은 올해 개최된 파리 올림픽뿐 아니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간판 펜싱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그의 훈훈한 비주얼이 더해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오상욱의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기도 했다.
2021년부터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아는 형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MBC '나 혼자 산다' 등 여러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 활발히 출연하며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8강에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경동(대구협회)이 진출했다.
오상욱은 오는 1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