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홍석천 등 톱스타 총출동한 현아♥용준형 결혼식 현장 공개됐다… 축사에 눈물도
2024-10-1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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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만 결혼…매니저 축사에 눈물 흘려
현아(32)와 용준형(35)이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은 오후 6시부터 양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에서 진행됐다. 식장 곳곳에는 청사초롱이 내걸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에서 용준형은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고 하객들의 환호 속에 먼저 입장했다.
이어 미니 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신은 현아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간소하게 서약식을 진행하고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서약식에서 현아는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반지를 교환하며 부부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축사는 현아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맡았다.
두 사람은 현아와 용준형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식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아와 용준형은 눈물을 훔치며 그들의 감정을 드러냈다.
결혼식에는 많은 연예계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홍석천, 가수 엄정화 등 스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1월 교제 사실을 공개한 이후 9개월간 사랑을 이어오며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포미닛과 비스트로 활동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 인연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전향해 '체인지'(Change), '버블 팝!'(Bubble Pop!),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픽션'(Fiction), '쇼크'(Shock) 등 여러 히트곡을 작곡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9년 팀을 탈퇴한 후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솔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