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19회 임산부의 날 행사 개최
2024-10-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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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주관…동문회 후원으로 열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센터장 김윤하 교수)는 지난 10일 오후 병원 2동 5층에서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매년 10월 10일인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임신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7일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의거 제정된 날이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날짜는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임산부와 신생아들을 위해 노력했던 김정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황인지 소아청소년과 교수, 산부인과 전공의 및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상장 및 상품 등을 전달했으며, 입원 중인 모든 임산부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동문회의 후원과 지원으로 진행됐다.
임세혁 산부인과학교실 동문회장(미즈피아병원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 고위험 임산부를 위해 치료에 혼신을 다하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의국동문회에서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하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은 “예상치 못했던 의정 갈등의 여파로 거의 모든 전공의가 병원을 떠났지만 광주·전남지역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치료를 위해 모든 희생을 감내하고 진료에 임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며, 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는 동문 여러분들에게 고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하 센터장은 임산부 치료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2년(제7회), 2022년(제17회) 두 차례 임산부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미국 모체태아의학회 회원(1998~), 미국 생식연구학회 회원(2005~),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2018~2020), 세계산부인과총연맹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 선출위원(2019~2021) 등을 역임하여 임산부 관리에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