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달성군, 주차난 해소 위한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
2024-10-14 14:34
add remove print link
유가·현풍·구지에 공한지 임시주차장 총 8개소, 89면 확보
12월 중 유가읍 소재 테크노초등학교 일대 주정차공간 조성 예정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도심 속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총 8개소 89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장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유휴부지를 조사하고, 토지소유주와의 협의를 거쳐 무상 임대한 토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조성한 다사읍 1개소에 이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사업 첫 단계로 주차장 조성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유휴부지를 조사하고 토지소유주와 협의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유가읍 2필지, 현풍읍 5필지, 구지면 2필지로 총 9필지를 무료로 임차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돌입해 토지평탄화 작업, 잡석 포장, 주차선 표시 등의 작업을 거쳐 지난 8월 유가읍 봉리 2개소가 준공됐으며 이달에 현풍읍 4개소, 구지면 2개소까지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된 임시주차장은 8개소로 주차면수는 총 89면이며, 총 8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토지소유주들은 이번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군에 2년 이상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주었으며, 이들에게 지방세법 제109조 제2항에 따라 임대 기간 재산세 전액 감면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올해 3월 교한 유가읍 소재 테크노초등학교 일대 주정차공간 협소로 인한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사업을 위해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를 임차했다.
해당부지에는 스쿨버스 대기장소와 주차장(73면 정도)을 마련할 계획으로 12월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토지매입이 불필요해 투자금액 대비 많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주민들에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