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 감면 협약 체결
2024-10-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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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충북, 관광 활성화 위해 협력 강화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지난 14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요 관광시설 이용료 상호감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관광 활성화와 충청권 문화관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청권 4개 시도민은 각 지역의 주요 관광시설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감면 대상 시설로는 대전시의 장태산자연휴양림과 만인산자연휴양림, 세종시의 세종합강캠핑장과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 충청북도의 조령산자연휴양림과 청남대, 충청남도의 안면도자연휴양림과 금강자연휴양림이 포함된다.
또한, 각 시도는 관광시설 이용료 감면 대상 시설을 추가 발굴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익수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청권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추가적으로 감면 대상 시설을 발굴해 충청권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023년 1월 출범했으며,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에서 파견된 총 37명이 활동 중이다. 충청광역연합은 올해 12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협약 사항은 각 시도의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25년 중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