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4년 123사비공예페스타’ 18일 개최… 공예로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2024-10-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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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가족·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예 체험 및 로컬브랜드 마켓… 근대역사문화축제도 동시 진행
충남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와 자온로 일대의 123사비공예마을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존공예(共存工藝)-우리와 함께하는 공예’를 주제로 ‘2024년 123사비공예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역과 세대, 반려동물 등 다양한 주체들이 공예를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공동(共同)’을 주제로, 지역 청년과 공예 전문가들이 모여 공예가 지역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로컬 공예 세미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지역 청년들이 공예를 통해 지역 재생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탐구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공감(共感)’을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드 교구를 활용한 ‘온 가족 공예 놀이터’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강좌가 포함된 ‘온 가족 공예 소풍’ 등 가족들이 함께 공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20일에는 ‘공생(共生)’을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백마강 변을 산책하는 ‘쓰담 달리기’와 반려동물 공예품을 만드는 ‘공종공원’에서 반려동물 인식표와 손목 팔찌를 만들어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공존공예상점’, ‘청춘, 빛나는 잡화점 in 부여’와 같은 반짝매장이 열려 지역 공예가들이 만든 다양한 공예품과 로컬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공존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체험, 농산물,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예 체험 외에도 공예마을 입주 공방과 청년 공예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해 배우는 ‘하루공예’, 규암리 상점들과 함께하는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23사비공예마을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지역 공예가들과 공동체가 협력해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을 촉진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가족, 청년, 반려동물 소유주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공존의 가치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축제와 함께 19일부터 20일까지 수북로와 자온로 일대에서 ‘근대역사문화축제’도 함께 진행되어, 근대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