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영천향교, 신축 관리사 ‘정금제’ 제막식 개최

2024-10-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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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상읍례, 내빈소개, 문묘향배 등 진행
신축 관리사인 정금제로 이동해 제막식 거행

영천항교에서 지난 15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이춘우, 윤승오 도의원, 원임 전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이 열리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항교에서 지난 15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이춘우, 윤승오 도의원, 원임 전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이 열리고 있다. / 영천시 제공

[영천=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천항교는 지난 15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초청한 가운데 유림 전통문화 행사인 기로연과 신축 관리사 ‘정금제’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이춘우, 윤승오 도의원, 원임 전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전·현직 문신 정2품을 지낸 70세 이상의 학문과 덕행이 높은 신하들을 모아 국가에서 베풀어주는 잔치였다.

현대에는 70세 이상의 지역 유림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로 대부분 지역 향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명륜당에서 식전행사로 상읍례, 내빈소개, 문묘향배가 진행된 후 신축 관리사인 정금제로 이동해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후 명륜당으로 자리를 옮겨 효행상 수여, 개회사, 내빈 축사, 조영철 원임전교의 격려사 등을 진행했다. 이어 아리랑 연구보존회 등의 공연과 오찬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현기 영천향교 전교는 개회사를 통해 “고령의 나이에 올 여름 극심한 더위를 이겨내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다. 이 자리를 통해 못다한 정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