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후보 공약 정리…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2024-10-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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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본투표, 16일 시작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공약, 투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기초자치단체장과 서울시 교육감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이하 재보선)가 16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과 곡성군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을 뽑으며, 서울시 교육감 자리도 함께 채운다.
투표는 이날 오전에 시작됐으며, 사전투표는 지난 11~12일 진행됐다. 사전투표율은 8.98%로 집계됐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240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최종 투표 결과는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미니 재보선’으로 불리며 규모는 작지만, 지난 4월 총선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 국민들의 표심 변화를 가늠할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 금정구청장과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여 결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선거 결과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18.96%로, 전체 유권자 864만 5180명 중 163만 94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 결과도 포함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17.86%였고, 부산 금정구는 39.7%, 인천 강화군은 52.9%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은 각각 61.0%와 65.3%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각 후보가 제시한 교육 정책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정근식 후보는 양극화 해소와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창의성 교육, 기후위기 대응 교육을 강조했다. 윤호상 후보는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AI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전혁 후보는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절감,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 보호를 목표로 했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후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의 5대 공약이다. 더욱 자세한 공약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공약 정리]
※ 후보 나열 기준 : 무작위
<정근식 후보>
- 양극화를 넘어 모두를 위한 서울교육
- 민주와 평화의 뿌리, 올곧은 역사관 확립
-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창의성 교육
- 소통과 공감으로 학교 공동체 복원
- 현실화한 기후 위기 생태 전환교육으로 극복
<윤호상 후보>
- 학부모의 자녀 교육 부담 경감
- 학부모의 걱정거리 해결
- 학생의 실력 향상, 바른 인성교육 책임
- AI 맞춤형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 운영
- 교권 침해 방지 및 보호책 마련
<조전혁 후보>
- 학력 신장, 사교육비 경감
- 학생·학부모와 소통 강화, 교권 보호
- 학교폭력·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 아이 안전과 부모 경력을 지키는 돌봄 혁명
- 튼튼한 몸과 따뜻한 인성 위에 삶의 지혜를 갖추는 서울교육 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