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범죄 취약 빈집 수색 등 범죄 예방을 위한 드론 순찰 추진
2024-10-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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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청장, “만에하나 범죄에 노출되는 빈집이 없도록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은 10월 중 빈집 특별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10. 16(수)~10. 23.(수) 2주간 범죄 노출 우려 빈집 취약 8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상에는 기동순찰대‧지역경찰이, 상공에는 경찰 드론 운용을 통한 입체적인 범죄 취약 빈집 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수색에서는 관련 법령 개정으로 범죄 예방 목적 순찰이 가능해진 경찰 드론을 새롭게 활용하여, 상공에서 드론이 취약 빈집을 발견하면, 경찰관이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영역이나 의심되는 건물 내부에도 정밀 수색 드론을 활용하여 빈틈없이 수색할 예정이다.
수색 첫날은 동구 수정동에서 진행되었으며 ▵동여자 중학교 인근 산복도로 통학로 주변 주택가 ▵삼보연립 일대 가파른 골목길 빈집 밀집 구역을 중점 점검하였고, 새로 발견된 취약 개소는 추가 현장 점검 및 정밀 진단을 실시하였다.
이어 다음 주까지 ▵서구(암남동, 남부민동) ▵영도(청학동, 신선동) ▵중구(보수동) ▵남구(문현동) 빈집 취약 지역을 차례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은 지난 10.4일부터 이달 말 10.31일까지 4주간 하반기 빈집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경찰‧기동순찰대 등 경찰 경력 뿐만 아니라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도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 빈집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빈집 문제는 부산지역의 대표적 난제로, 틈틈이 증가하는 빈집이 지역민의 근심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부산경찰은 선제적인 빈집 수색 및 점검 활동을 통해 만에하나 범죄에 노출되는 빈집이 없도록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