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과 MOU 체결
2024-10-17 05:03
add remove print link
수면 호흡 장애 극복 위한 한·미 공동연구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지난 달 20일 하버드대학교 브리검 여성병원과 ‘수면 호흡 장애 극복을 위한 한·미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수련병원인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BWH)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세계 유수의 병원 중 하나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의료 기관이다. 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기관으로 글로벌 생명과학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남대병원 양형채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과 미국연구진 간 수면 연구의 발전과 보급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전문 인력 양성 등으로 수면 호흡 장애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고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제시 등 한국형 바이오 메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후 양 기관은 수면호흡 장애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진화 된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수면 의학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신 병원장은 “이번 MOU 체결은 전남대병원과 하버드대학교 브리검 여성 병원 간의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수면 호흡 장애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 연구로 수면 의학 연구를 혁신해 글로벌 환자의 치료와 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