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중앙경찰학교 예산 유치 위한 국회 대토론회 개최
2024-10-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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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0억 원 경제 효과 기대
예산군, 경찰가족 위한 최적의 환경 제공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오는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제2 중앙경찰학교 예산군 유치를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예산군과 강승규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찰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강 의원은 중앙경찰학교가 청년들이 경찰관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교육기관임을 강조하며, 해당 학교가 유치되는 지역은 연간 3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치 경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해당 지역이 경찰가족들에게 어떤 혜택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충남 예산군은 민관 협력의 선도 도시로서 주목받고 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공주대학교가 경찰학교 입교생들에게 푸드 지원과 교양교육 콘텐츠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또한,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 시장과 덕산 스파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있어 경찰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는 점에서 강 의원은 예산이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대토론회는 강승규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역 사회와 경찰 교육의 조화를 강조하는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범군민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정남수 국립공주대학교 기획처장의 '예산군 유치 전략'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백기영 유원대학교 교수, 이정환 한양대학교 교수, 정윤선 산업연구원 위원 등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질 것이다.
1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인 이번 토론회에서 강 의원은 예산군이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적합한 이유와 함께, 지역 사회가 스스로 색깔을 찾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민관 협력의 사례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전국 47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현재 예산군을 포함해 아산, 남원 등 3개 지자체가 1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현장 평가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