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 10월 25일부터 개최

2024-10-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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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사의 역사적 의미 조명…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제3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 포스터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
제3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 포스터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이 주관하는 제3회 공주 충청감영 역사문화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공주목 관아터(舊 공주의료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충청감영의 역사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주의 문화 정체성을 계승하기 위해 2022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이번 역사문화제의 주제는 ‘충청감사 납시오’로, 공주목 관아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충청감영 보물찾기’ 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시작되며, 26일에는 충청감사의 부임 행차를 재현하고, 축하공연으로 크로스오버 퓨전밴드 ‘두번째달’이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초등학생들이 유생이 되어 향시 재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역사 토크콘서트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심용환이 공주 충청감영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충남역사박물관에서는 인조의 공주 파천 400주년을 기념하여 ‘또 하나의 충무공, 정충신’ 특별전을 개최하고, 공주목 관아터 행사장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진휼행사가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인절미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김낙중 원장은 “공주는 조선시대 약 330년 동안 충청감영이 설치되었던 중요한 도시”라며, “이번 역사문화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