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공개한 '절전 행동 수칙'

2013-08-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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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캡처]전력거래소는 12일 전력수급현황을 ‘준비’ 단계로 높이고,

[사진=전력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전력거래소는 12일 전력수급현황을 ‘준비’ 단계로 높이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과 기업체에 동참을 호소하는 ‘절전 행동 수칙’을 공지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공식 홈페이지에 “예비전력이 500만 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수급비상 준비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각 가정과 사무실 및 산업체에서는 절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공지문과 함께 절전 행동 수칙을 전했습니다.

절전 행동 수칙에 따르면 가정에서는 에어컨, 선풍기 등 전기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전력소모가 많은 다리미, 청소기,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의 사용을 중지하고 꼭 필요한 조명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사무실에서는 중앙 조절식 냉방설비 사용을 중지하거나 온도를 높이고, 사무실내 냉방설비와 개인용 선풍기의 가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공장 산업체에서는 각종 사무기기 등을 끄고 사무실을 모두 소등하고 비상발전기의 가동을 점검해 운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절전 행동 수칙을 따라야 합니다.

전력거래소가 오후 1시 55분에 밝힌 전력예비율은 5.9%, 예비전력은 431만kw입니다. 블랙아웃을 우려하고 있는 전력당국은 오후 6시까지 최대한 절전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