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여대생 청부살해' 류원기 탄원서 철회"

2014-0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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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선처


[사진=연합뉴스]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의 선처를 바라며 제출한 탄원을 철회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미란은 8일 장미란재단 페이스북으로 "저는 (지난해) 12월 21일 탄원서 건과 관련한 일이 있은 후, 본 건에 대한 내용 파악과 탄원서 취하 관련 절차 등에 관해 검토를 했다"며 "본 건과 관련하여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서명을 한 부분에 대해 바로잡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역도연맹 소속 300명은 지난해 12월 19일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겸하던 류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류 회장은 회사 자금 87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며, 이 가운데 2억 5000만원을 여대생 청부 살해로 수감 중인 아내 윤 모 씨의 입원비 등으로 쓴 혐의까지 받고 있다.


다음은 장미란이 페이스북으로 전한 '영남제분 관련 탄원인 서명철회서 제출' 관련 글 전문이다.


[영남제분관련 탄원인 서명철회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장미란입니다.

저는12월21일 탄원서 건과 관련한 일이 있은 후, 본 건에 대한 내용파악과 탄원서 취하관련 절차 등에 관해 검토를 하였습니다.

검토결과, 본 건과 관련하여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서명을 한 부분에 대해 바로 잡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대한역도연맹 측에 저의 의견을 전달하였고, 지난 1월 6일 탄원인 서명 철회서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 제 12부에 등기 발송하였습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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